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추천 아메리칸 나이트 메어 현실판 나를 찾아줘 누명 사건

오늘은 지난 1월 17일(수) 공개된 넷플릭스 신작 범죄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나이트메어'(2024)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넷플릭스의 범죄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나이트메어’는 2015년 3월 캘리포니아주의 벌레 이오메어 섬에서 발생한 납치 성폭력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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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애런 퀸과 데니즈 해스킨스에게 일어난 일을 보여주는 데 각각 하나씩의 에피소드를 할애했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캘리포니아 더블린 경찰서의 미스티 칼라우스가 사건의 전말을 밝힌 과정을 다루도록 구성돼 있었습니다.

‘아메리칸 나이트메어’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2014) 내용이 연상된다는 뇌피셜 때문에 끔찍한 사건의 피해자들이 경찰과 언론, 그리고 그들에게 부화뇌동한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오히려 인간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잔인하게 조리된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사건 접수 당시부터 애런을 범인으로 몰아붙이며 그에게 온갖 모멸감을 주는 맷 머스터드 형사, FBI 요원 피터 프렌치, 여기에 데니즈를 현실판 <나를 찾아줘>의 주인공으로 몰아가는 케니 박 경위와 앤드루 비두 서장, 특종의 생각에 팩트체크 없이 무고한 피해자를 괴물로 만들어 대서특필한 미국 언론, 여기에 피해자들에게 차마 입에도 담지 못할 욕설을 몇 달 동안 계속 내뱉은 수많은 누리꾼들의 모습 등을 보고 있다니 너무 역겹고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습니다.

이처럼 ‘아메리칸 나이트메어’는 미국 경찰과 FBI, 그리고 언론이 얼마나 엉망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아메리칸 나이트메어’라는 제목처럼 미국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는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때리고 있었습니다.

매튜 밀러 사건을 끈질기게 파헤친 덕분에 결과적으로 애런 퀸과 데니즈 해스킨스의 누명을 벗겨준 경찰 미스티 칼라우스가 없었다면 두 사람의 말대로 지금 그들이 얼마나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끔찍했습니다.

샌 프란시스코·크로니클의 헨리·리 기자는 그래도 미국을 대표하는 메이저 언론의 한 기자인 때문인지 본인의 잘못을 인정 양심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한 죄 없는 피해자들을 혹독하게 다뤄서 놓고 뻔뻔한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오히려 포상까지 받은 사건 담당 경찰의 모습에 화가 난다<아메리칸 나이트메어>였지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헨리 리 기자는 그래도 미국을 대표하는 메이저 언론 중 하나의 기자여서인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는 양심을 가진 반면 무고한 피해자들을 잔혹하게 조종해놓고 뻔뻔하게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오히려 포상까지 받은 사건 담당 경찰의 모습에 분노가 치민 <아메리칸 나이트 메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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