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
비트코인(BTC) 가격이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만달러(6700만원)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이 금과 방향성 같은 이유
비트코인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경제가 휘청이던 2009년 1월 탄생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리먼브러더스 파산 등 금융위기는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부와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는 전자화폐를 표방한 비트코인이 주목받는 이런 이유로 비트코인은 위험자산이나 특이하게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유사한 방향성을 보였던 지난해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나스닥은 하락했지만,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강세 당시 은행 시스템의 취약성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금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을 피난처로 본 것,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마찬가지로 최근 미국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주가 폭락에 따른 지역은행 위기감 고조도 비트코인에 유리하게 작용했고, 미국 정부의 국채 남발로 채권 또한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 또한 금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한몫했던 암호화폐 투자 위축기를 지나간다
비트코인이 투자자산으로 자리매김한 또 다른 배경은 팬데믹 시장의 넘치는 유동성은 암호화폐 시장으로도 흘러가 2021년 11월 비트코인은 80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미국 금리 인상, 세계 3대 거래소의 FTX 파산 등으로 비트코인은 2000만원대로 하락하며 암호화폐 투자 위축기가 이어지지만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제도권으로 흡수하려는 정부의 노력은 계속됐다. 2024년 1월 11일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금리인하 및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까지 고루 작용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 주도 비트코인은 얼마나 지속될까
비트코인은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총 3번의 반감기가 있으며, 다음 반감기는 4월 13일~14일로 계산되고 있는 반감기 시작 후 평균 1년간 상승 사이클이 있으며, 직전 고점은 내년 중반쯤으로 2억은 훨씬 넘을 것이라는 예상 직전 반감기인 2020년 5월 이후 1년 6개월간 약 7배 가량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가능한 수치 2024년 1월 비트코인 ETF 승인 후 잠시 주춤했던 비트코인이 최근 분위기를 이어 2024년 4월 큰 반감기를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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