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22년 4분기에 361원의 배당금 지급을 발표했다.지급일은 4월 14일(금)로 예상된다.1~4분기에 총 1,444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2022년 종가 기준 삼성전자 배당금은 2.6%가 됐다.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2% 올랐지만 현재(02.05) 기준 배당금은 약 2.3%다.삼성전자는 1~3분기에 삼성전자와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했으나 4분기에는 362원 증가한 1원을 지급했다.2022년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우의배당금은 약 2.9%다.* 우선주란? 의결권이 없어 경영의사결정 참여는 어렵지만 보통주보다 먼저 배당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주식을 뜻한다.내년 특별배당금 지급될까?삼성전자는 2017년 18~20년 총 3년간 발생한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쓰겠다고 밝혔다.주주환원에는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 등의 방법이 있지만 삼성전자는 배당금 지급을 선택했다.지난 18~20년간 매년 주당 1416원의 정기배당금을 실시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3년차는 2020년 주당 1578원의 특별배당을 지급했다.당시 삼성전자의 배당금은 3.7%에 달했다.* 잉여현금흐름이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바탕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투자비용은 제외한 뒤 남은 현금으로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 성장성을 보여주는 지표다.이후 올해가 3년째 되는 해로 올해 특별배당금을 지급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쉽게도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특별배당이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세계 경제 침체 우려로 반도체 시장 전망이 좋지 않아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아울러 삼성전자가 불황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특별배당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4분기 컨퍼런스콜에서는 올해 설비투자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발표했지만 지난해 설비투자는 약 53조 규모다.삼성전자가 특별배당금을 지급하려면 올해 깜짝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삼성전자 주가는 4분기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긴축정책 완화 기대감과 글로벌 반도체 업황 바닥론 등으로 올 들어 10% 이상 상승했다.지난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감소한 4조3061억원을 기록했다.코스피 시가총액 4위 SK하이닉스 주가도 분기 실적 적자에도 불구하고 20% 가까이 올랐다.삼성전자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한 해 이듬해 큰 폭으로 올랐다.예를 들어 2000년 삼성전자 주가는 -40% 하락했다가 이듬해 76% 상승한 뒤 꾸준히 상승해2006~2008년까지 3년 연속 하락한 뒤 2009~2012년까지 4년간 무려 237% 상승했다.1617년, 1920년에도 급락과 급등이 반복됐다.이 같은 모습은 반도체 업황이 사이클을 반복하기 때문이다.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은 침체기에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했을 때 삼성전자 주식을 모아가는 것은 역사적으로 항상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